핵심 모니터링 사안
트레이더들의 주목 사안:
-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실측치가 뉴욕시각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이며, 근원 서비스 및 주거 항목에 중점이 실릴 예정입니다.
- 미시간대학교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뉴욕시각 기준 오전 10시에 발표될 예정인데, 이는 CPI 시그널을 강화하거나 상쇄할 수 있겠습니다.
- 이슬라마바드 회담은 진전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이란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는 유가 변동성 및 안전자산 수요가 다시금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월 10일 기준으로 달러는 강세를 유지했고, 유로화는 1.1670선 아래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비 3.3%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치가 시장에 반영된 것인 한편, 미국-이란의 임시 휴전으로 인해 유가 변동성은 유지되고 안전자산적 선호 심리는 위축되었습니다.

시장 현황
유럽 장 초반 1.1650선 저점을 시험했던 EUR/USD 환율은 런던 시각 기준 오전 10시15분 시점 기준으로 1.1665선을 형성(-0.2%)했습니다. 뉴욕 시각 기준 오전 8시30분에 진행될 CPI 발표를 앞두고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데 힘입어, 달러 인덱스(DXY)는 0.1% 상승한 103.45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US10Y)은 4bp 상승한 4.28%를 기록했는데, 이는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발표된 이후에 미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점이 시장에 반영된 것입니다. 2년물 국채 수익률(US02Y)은 3bp 상승한 3.95%를 기록했습니다.
CPI 전망 및 컨센서스
팩트셋이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3월 헤드라인 CPI 전망치는 전월비 0.9% 상승하며 2025년 중반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망대로라면 3월의 연율 상승률은 2월의 2.4%에서 3.3%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식료품·에너지 항목을 제외한 수치인 근원 CPI는 전월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동기대비 수치는 기존 전망치(2.5%)보다 상향 조정된 2.7%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동 분쟁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3월 한 달 동안 가솔린 소매가격이 25% 급등한 것이 그 배경으로 작용했으며, 이는 에너지 부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익명을 요청한 런던 소재 모 외환 전략가는 “이번 CPI 리포트는 이란 분쟁발 유가 쇼크를 온전히 반영한 첫 번째 보고서”라며, “(CPI) 수치가 3.3%를 넘어설 경우에는 미 연준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 반영분이 꺾이고 달러 강세가 장 마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이란 평화회담, 하방압박 바닥으로 작용
미국-이란 대표단이 파키스탄의 중재로 휴전협상을 위해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은 소폭 완화되었고, 이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금과 엔화로 향하는 흐름은 꺾임세를 보였습니다. 금값(XAU/USD)은 온스당 $2,342선으로 보합세를 보였고, 달러-엔 환율(USD/JPY)은 151.30선에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건부 휴전이 4월 7일자로 합의된 이후, 이 합의가 실제로 얼마나 지속될지를 트레이더들이 진단하는 과정 속에서 브렌트유(LCOc1)는 0.8% 하락한 배럴당 $96.50선을 기록했습니다. WTI유(Clc1)는 0.9% 하락한 $92.80선을 기록했습니다.
거시적 시사점 및 미 연준 경로
CPI가 3.3% 이상을 기록할 경우에는 2024년 1월 이후 인플레이션율 연율 최고치를 경신하게 되며, 이는 미 연준의 정책 방향성을 복잡하게 할 것입니다. 선물 시장에서는 6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가능성을 65%로 보고 이를 시장에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일주일 전 당시의 전망치인 85%에서 하락한 수준입니다.
연준 관계자들이 예의주시하는 수치인 근원 서비스 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핵심 변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부문을 넘어선 영역에까지 물가 압박이 확산될 조짐이 보일 경우, 미 연준의 데이터 기반 정책기조가 강화되고 금리인하 전망이 2026년 하반기까지 연기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