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흐름 전망
브렌트유는 26년 9월 28일(월) 장에서 1.2% 상승한 $98.79선을 기록하며 금요일의 하락분을 회복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된 이란의 최근 제안을 거부한 이후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년 9월 27일(일) 기자들에게 이란과의 전쟁이 끝나는 즉시 유가가 “폭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전쟁 또한 곧 끝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흐름의 핵심 동인
이번 사태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교착 상태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자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7일 기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한편, 이란은 조건을 완화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며 중재국인 카타르 및 파키스탄을 통한 미국의 최종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이번 주에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으나,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추가 타격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란 해군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수중 군사 장비를 나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지표 및 반응
지난 금요일,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단계적 합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WTI유는 $92.45선으로 마감했으며, 주봉 기준으로는 약 -7.4% 하락했습니다. 반면 브렌트유는 지난 1개월 동안 +16.88% 상승세를 유지했는데, 이는 해협 재개방 가능성이 이미 시장가에 어느 정도 선반영되어 있음을 나타냅니다.
전반적인 시장 함의점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전날밤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전쟁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기록적인 물량의 원유가 이동했다는 본인의 주장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며, 시장의 반응을 보면 트레이더들은 유가의 지속 하락을 반영하기에 앞서 실제 물동량 및 합의안 체결 유무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 에너지관리청(EIA)에서는 2026년 말까지 재고량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설령 해상 운송이 재개되더라도 유가 하락 속도는 제한적일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크루드오일 트레이더들이 살펴봐야 할 사안
- 이란의 제안에 대한 미국의 반응: 카타르 및 파키스탄을 통한 회신 여부 & 이번주 협상 재개 여부
-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통항량: 물동량이 기록적 수준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실제 통항량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독립적 자료
- 군사활동 고조: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호르무즈 해협 및 인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타격 혹은 나포 사태
- 주간 미국 크루드오일 재고량 지표: 차후 발표될 리포트는 쇼크 상황이 지속될지, 멈출지를 결정지어줄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