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전쟁이 조만간 끝날 수 있음을 시사한 이후, 리스크 선호 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비트코인은 수요일자로 7만 달러선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앞서 중동 지역의 갈등 상황으로 인해 $68,400선을 향한 하락세를 만회하며 1.4% 상승한 $70,007선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현황
비트코인(BTC)은 $68,421선 저점을 터치한 이후로 지난 24시간 동안 1.4% 상승한 $70,007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3% 상승해 $2,085선 근방을 기록, 리플(XRP)은 5.3% 상승한 $1.43를 기록, 솔라나(SOL)는 3.5%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P500(SPX) 인덱스는 0.2% 하락한 6,781선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월가의 상승세에 힘입어 장중 저점에서는 벗어났습니다. 공급 차질 우려로 인해 월요일에 $120선을 향해 급등했던 브렌트유(LCOc1)는 배럴당 $68선 근방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12%를 유지했는데, 이는 유가 변동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의 신중한 자금 이동이 반영된 것입니다.
트럼프 발언, 상승랠리 촉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의 전쟁이 이번 주 내로는 아니더라도 조만간 해결될 수 있다고 밝힘으로써, 전쟁 고조 리스크로 인해 동요하던 시장을 진정시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게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지 말 것을 경고하며, 핵심 석유 수송로를 보호하기 위해 “20배 더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주 초 유가 급등으로 인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산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6만5천 달러까지 급락했던 바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후 시점에 진행되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전날밤의 월가 상승세를 따라 반등했습니다.
뉴욕 소재 암호화폐 업체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의 한 트레이더는 “백악관의 갈등 완화 시그널이 하룻밤 사이에 시장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광의의 자산 반응
유가가 $120선에서 하락함에 따라 증시에 대한 압박도 완화되었고, 나스닥 선물은 최근의 기술주 주도 손실세 이후로 0.01% 상승했습니다. 금값은 헤징 용도로서 가격세를 유지했고, 리스크 심리가 살아남에 따라 달러 인덱스(DXY)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알트코인은 박스형 차트 속에서 비트코인의 회복세를 뒤따랐고, 도지코인은 8% 넘게 급등했습니다. 밈 코인 및 디파이 자산은 상승세를 주도했고, 지정학적 상황 개선 상황 속에서 개인 투자세의 복귀가 일어남을 보여주었습니다.
채권 투자자들이 국제유가 하락 및 끈질긴 인플레이션 지표 사이에서 저울질을 함에 따라, 채권 수익률은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아시아 지역 벤치마크 증시는 월요일의 급락세를 회복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및 거시적 압박
트럼프 대통령의 전망은 유가 급등이 장기화되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시켰습니다. 실제로 1월 CPI가 전년비 2.4% 상승(기존 2.7%에서 하락)하는 개선세를 보였는데, 다만 상방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1월 에너지 비용은 1.5% 하락했지만, 중동발 신규 쇼크로 인해 추세 반전 가능성에 위협을 주게 되었습니다.
이란과의 전쟁이 지속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혹은 그 이상 급등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율이 20~30bp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국채 수익률 4.1% 상황 속에서 미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을 더욱 복잡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에너지 비용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경우에는 경제 성장 전망이 역풍을 맞을 수 있겠습니다.
TD이코노미스트의 한 애널리스트는 리서치 노트를 통해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이미 선반영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는 그러한 테일 리스크[tail risk]를 줄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책적 대응 시그널
백악관은 이번 선제공격이 이란의 핵 개발을 억제했음을 강조하며, 과거 핵 협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과 동일선상의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군은 전세계 석유 수송량의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의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미 연준 관계자들은 3월 금리결정을 앞두고 발표될 경제 지표들을 주시하고 있으며, 국제유가 변동성은 경제 연착륙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다음달에 25bp 금리인하가 진행될 가능성을 60%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핵심 모니터링 사안
국제유가가 물가에 어떻게 반영될지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트레이더들은 미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수치 목요일 발표 건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란 및 호르무즈 해협의 혼란 사태,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규제 관련 정책 상황은 핵심 리스크 요인으로 꼽힙니다.
따끈따끈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 및 아시아 에너지 수요 지표는 지속적인 리스크 선호도를 가늠하는 척도 역할을 해주겠습니다. 만약 분쟁 상황이 재점화될 경우, 비트코인 $68,000 지지선은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