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련의 이슈들이 투자자 심리에 부담을 줌에 따라,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는 매도세로 인한 타격을 받았습니다.

나스닥100 일봉 차트
나스닥100 인덱스는 26,264 근방의 역대급 고점 달성 이후로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24,742선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고, 그보다 아래로는 24,000선 매수 지지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임명 건으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줄어듦에 따라 시장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 급락 및 앤스로픽 AI 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시장은 추가적인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투자자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내놓은 하락 전망 이후로 비트코인은 6만8천 달러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마이클 버리는 온라인 플랫폼 ‘서브스택(Substack)’에 기고한 글을 통해 최근 금값 및 은값의 하락은 암호화폐 가격 폭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어쩔 수 없이 매도를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암호화폐 가격 하락의 결과로 인해 월 극말에 최대 10억 달러에 달하는 귀금속이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늦추거나 중단시킬만한 용례적인 사유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마이클 버리는 비트코인 약세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집단적인 죽음의 소용돌이’을 촉발하고 ‘토큰화된 금속 선물 시장이 매수세 부재로 인한 블랙홀에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술주 약세 심리에 더해, 앤스로픽이 또 다른 산업을 뒤흔들어놓을 가능성이 있는 신규 AI 툴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는 파일을 읽고, 폴더를 정리하고,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AI 비서 역할을 합니다. 이는 기술 업계를 이끌어온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소프트웨어 관련주에 압박을 주었습니다.
LPL파이낸셜의 토마스 쉽(Thomas Shipp) 주식 리서치 헤드는 “만약 AI 덕분에 개발자들이 내부 시스템 개발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든다면, 왜 굳이 소프트웨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쉽 헤드는 이어서 “더욱이, 앤스로픽의 클로드 코워크처럼 파일을 읽고 편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됨에 따라, 기존 워크플로우를 대체하고자 하는 기술 사용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및 기술주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현 가격대에서 저가 매수를 할 때 주의를 요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