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는 중간선거 기간을 맞이하게 되었고, 유권자들은 향후 2년간 미국의 권력배분을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민주당 대통령 집권 하에서 의회의 권력이 분산되는 상황은 미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왔습니다.
US30 일봉 차트
다우존스 30 인덱스 일봉 차트는 단기적 고점 잠재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를 기다리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간선거 결과가 증시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적으로 그래왔듯, 보수-진보 의석수 분산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당 과반수 의석은 보다 많은 세금 압박, 반기업 정신, 정부지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석유 산업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 주도로 감산을 한 뒤 이제는 바이든 대통령이 석유 가격 하락을 위해 생산량을 늘리기를 원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미 정부의 노력이 도를 넘어버린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제는 석유 기업들이 전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중단하고, 미국에서의 책임을 다하면서도 미국인들에게 숨통을 틀 시간을 주고 잘 지낼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서 “만약 그러지 않을 경우 과도한 수익에 대해 보다 높은 세금을 부과받게 되고, 더 높은 규제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를 비롯한 다른 이들에게 적용 가능한 선택지가 무엇이 있을지를 의회와 함께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횡재세(windfall tax) 부과를 의미할 수 있으며, 이는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합니다. 다만 극적으로 하원을 장악할 기세인 공화당이 “억압적인” 세금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적대심을 드러내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민주당이 과연 이같은 징벌적 과세에 대한 여야 대통합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이번주의 경제 데이터의 흐름은 미국경제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기존 8.2%에서 8%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는 이번 선거와 관련해서 공화당 투표를 지지하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자주적인 판단을 지닌 유권자들에게: 당색을 떠나서 권력분배 상황은 최악의 상황을 예방하곤 합니다. 즉, 현재 대통령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저는 여러분이 공화당 의회에 투표하기를 추천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