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최신 선적량 수치를 이번 주말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이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테슬라(TSLA) 일봉 차트
테슬라(TSLA) 주가는 $200 저항선을 시험한 이후로 $195.82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1월 이래로 급격히 반등했지만, 이후로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GLG리서치의 고든 존슨(Gordon Johnson)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수요 폭락” 사태 이후로 1분기 납품 전망치를 줄였고, 2분기에도 이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존슨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유럽의 최근 데이터를 인용하며 테슬라 선적량이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컨센서스 추정치는 약 41.8만 대로 “예측 상회”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지만, 존슨 애널리스트는 보다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존슨 애널리스트는 “우리(GLG리서치)의 모든 예측 모델은 테슬라 차량의 2023년 1분기 가격 인하가 차량당 -$6천 달러(전분기대비 -11.7%)만큼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율은 전분기대비 +5.2%에 그칠 것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재앙이라고 할만한 수준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존슨 애널리스트는 이어서 “결과적으로 테슬라 차량 전체에 대한 2023년도 가격 인하가 차량당 ~$6천 달러까지 적용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또한 올해 중으로 더 이상 가격 인하는 없다는 가정 하에) 테슬라가 비용 절감/가격 인상을 통해 $1,500달러를 회수한다고 치면 차량당 평균 수익은 $4,500달러만큼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테슬라 주가 전망 – TSLA
존슨 애널리스트는 주당순이익 $3.98인 시장 컨센서스보다 낮은 주당순이익 $2.67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 또한 기존 전망치 43.2만대에서 41.6만대로 예상 선적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 목표 주가를 $250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살펴봤을 때, 도이체방크는 테슬라의 거래량, 가격, 마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당연한 것”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이는 테슬라 주가를 제한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도이체방크는 이번 1분기를 선적량 “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요일자로 테슬라는 투자자들에게 ‘모델 3’에 대해 제공되는 $7,500달러 세금 공제 혜택 규모가 3월 31일자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미 재무부로부터 배터리 소싱에 대한 가이던스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미 당국이 전기자동차 세금공제와 관련된 가이던스를 수정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전체 혹은 부분 세금공제를 받는 차량 종류가 줄어들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습니다.
트레이더분들은 테슬라의 $200 주가선을 주시하고, 추후에는 다음 저항선인 $206선과 $237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지를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