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PCE 지표 발표 앞두고 멈춤세
금 현물은 목요일자로 $4,455선 근방에서 거래되었으며, 전 거래일 1% 넘게 하락한 이후로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금값은 $4,450선 부근에서 지지선을 형성했는데, 이는 트레이더들이 중동 갈등상황 재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에 예상되는 고금리 전망이라는 상반된 요인들을 고려함에 따른 가격입니다.

미국에서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4월분이 금주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근원 PCE 지표가 전월대비 +0.3%, 전년동기대비 +3.3%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 두 수치는 미 연준의 연 2% 목표치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미-이란 전쟁, 유가 끌어올려
최근 미군의 이란 공습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운송 차질 가능성 우려가 재발됨에 따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6선을 넘어섰습니다. WTI유 선물은 배럴당 $90.33선으로 올랐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직접적으로 증폭시킬 수 있으며, 이는 연준이 높은 수준의 금리를 보다 오래도록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역학 관계는 금값에 복잡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정학적 위기 발생시 금값은 안전자산적 수요와 실질금리 하락이라는 두 가지 요인 모두로 인해 지지세를 얻곤 합니다.
연준 정책전망, 매파 기조 유지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다가오는 정책 회의에서 현재의 기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널리 예상하고 있습니다. UBS투자은행은 지속적인 금리 압박 및 달러 강세를 사유로 들며 연말 금값 전망치를 -$400 하향한 $5,500선으로 조정했습니다.
근원 PCE 인플레이션율은 지난 2년간 3% 전후에서 횡보해 왔으며, 관세의 영향과 국제유가 고조로 인해 2026년에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골드만삭스는 근원 PCE는 연중 3% 안팎을 유지하고 전체 인플레이션율은 4% 바로 아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