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GBP/CAD 통화쌍은 지난 금요일자 캐나다 고용수치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캐나다 경제의 최근 무역수지 데이터 또한 발표되었습니다.
GBP/CAD 주봉 차트
GBP/CAD 통화쌍은 1.4000 근방에서 지지선을 형성한 뒤 1.5500까지 상승했습니다. GBP/CAD 통화쌍의 이같은 흐름은 영국정부가 기존의 감세계획을 거두어들인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OPEC 석유 상승랠리 이후로 이번주 캐나다달러는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다가오는 한 주에는 여러 핵심 데이터 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금요일에 발표될 데이터상으로는 캐나다에 새로이 2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이며, 실업률은 5.4%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주에는 영국 일자리 데이터가 화요일에 발표될 예정인 만큼, 영국 경제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레이더들은 6월의 4만 일자리 추가 창출 및 실업률 3.6%였던 수치에서 새로이 개선세를 보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은 추가 일자리 창출과 높은 구인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임금상승률이 문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관련된 추가 데이터는 8월분 GDP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8월분 GDP는 전년대비 2.3%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지만, 다른 사안들이 보다 일찍 발표될 예정입니다.
만약 IMF에서 추가적으로 암울한 소식을 발표할 경우에는 파운드화 또한 타격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크리스탈리아 조지에바(Kristalia Georgieva) IMF 상무이사는 중앙은행 정책 전환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조지에바 이사는 “충분한 긴축정책을 펼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 디앵커링되고 고착화되어 미래의 고금리 현상이 훨씬 더 심화되고 장기화될 것이므로, 경제성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대중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지에바 이사는 전세계 국가들의 3/4 가량이 2023년에 최소 2개 분기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조지에바 이사는 “실질소득 감소와 물가 상승”은 각국이 기술적으로는 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언정, 실질적인 경기침체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