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글로벌 주식시장은 폭락했고 채권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미국의 잠재적 경기침체 우려가 커짐에 따라 투자자들은 리스크성 자산을 기피하고 있으며, 경제성장 지원을 위한 급격한 금리인하에 베팅하기 시작했습니다.
키 포인트:
- 미국 주식 선물 급락: 나스닥 선물은 2.27% 하락, S&P500 선물은 1.41% 하락했습니다.
- 아시아 시장 강한 하락세: 일본 니케이 지수는 5.5% 하락하며 7개월치 저점을 기록했습니다.
- 국채 수익률 폭락: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723%로 하락하며 2023년 중반 이래로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 시장, 미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하 선반영: 9월 50bp 금리인하 진행 가능성은 70%로 전망됩니다.
현재의 매도세는 아시아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3거래일 동안 가장 큰 하락폭을 겪었는데, 그 정도는 2011년 금융위기 이후로 가장 심한 수준이었습니다. MSCI의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주식 인덱스는 2.0% 하락했으며, 유럽 선물 또한 하락으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채권 시장은 상당한 가격 상승랠리를 보였는데,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723%로 하락하며 2023년 중순 이래로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변동은 미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커지며 발생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우리(골드만삭스)는 12개월 경기침체 전망을 10%p 높은 25%로 상향 조정했다”며, 25bp 금리인하가 9월, 11월, 12월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치를 조정했습니다.
JP모간은 보다 큰 하락전망을 보였는데, 미국 경기침체가 일어날 가능성을 50%로 내다보며 9월과 11월 미 연준 회의 때 50bp 금리인하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여타 메이저 통화 대비 미국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통화시장 또한 금리 상황에 반응했습니다. EUR/USD 환율은 1.0920을 지켰고, USD/JPY는 144.99로 엔화의 상대적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원자재 시장을 살펴보면 국제유가는 8개월치 저점에서 소폭 상승했는데, 브렌트유는 27센트 상승한 배럴당 $77.08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수요 관련 우려는 시장에 지속적인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