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은의 공급부족 우려로 인해, 최근 몇 거래일간 은값이 신고점을 경신했습니다.

XAGUSD – 일봉 차트
은값(XAG/USD)은 57.44 신고점으로 급등하며 54.62선 지지선을 형성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전세계 최대 규모의 선물거래소인 CME에서 1시간 동안 거래가 중단된 이후에도 귀금속인 은값은 6%가량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런던에서 발생한 역사적인 귀금속 가격 폭락 이후, 최근의 상승랠리는 글로벌 센터들이 직면한 공급 압박 문제를 또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신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선물거래소와 연계된 보관소의 은 재고량이 거의 1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NZ그룹홀딩스의 다니엘 하인즈(Daniel Hynes) 원자재 전략가는 “최근 런던 폭락 사태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여전히 체감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하인즈 전략가는 “금값이 잠시 숨을 돌림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은으로 돌아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은값은 금값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화요일 기준으로는 7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NP파리바의 데이비드 윌슨(David Wilson) 원자재 부문 이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에는 투기적 움직임이 동력으로 작용했으며, 상방 모멘텀이 가속화됨에 따라 더욱 많은 현금이 유입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윌슨 이사는 “주목할만한 사실은 금은비(金銀比)가 70 근방으로 하락했다는 점”이라며, 투자자들은 금값 대비 은값이 얼마나 비싸진지에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에는 투자자들이 금 매입을 위해 거리에 줄을 서는 모습도 목격되었으며, 은에도 같은 현상이 발생할 경우 은값이 재상승하게 될 수 있겠습니다. 2025년 상반기 동안 은 펀드에는 9,500만 온스의 유입이 발생했고, 이로써 전세계 은 보유량은 11억3천만 온스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은값은 연초대비 약 96%가량 상승했고 11월에는 14% 상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연초대비 62% 상승한 금값의 수익률을 앞지른 수치입니다.
귀금속 시장은 안전자산적 수요 및 글로벌 기준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산업적 수요발 압박으로 인해 은은 과거보다 더욱 가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