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22년도 이래로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지난 2거래일 동안 상승했습니다.

차이나50 인덱스는 13,147선 저점에서 반등했지만, 13,807선 저항선이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포인트가 하락한다면 13,000선이 핵심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다.
차이신/S&P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월 50.4에서 5월 48.3으로 하락하며 로이터 조사 당시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았던 전망치와 불일치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작년 9월 이후 첫 하락입니다. 이는 근 32개월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로, 최근의 관세 이슈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시 반등의 이유는 이번 수치와 토요일에 발표된 중국의 공식 PMI 지표가 사실상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공장 활동은 2개월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으로부터 2주 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이번 회담 상황이 “다소 정체되어 있다”고 목요일자로 밝혔습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중국이 일부 “비전통적 조치”를 비롯한 신규 정책을 물색하고 있다고 지난주에 밝혔습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에서 최근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5월에는 신규 수출 주문량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3년 7월 이래 가장 빠른 하락세이기도 합니다.
로빈 싱(Robin Xing) 모간스탠리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자료에 대해 중국에게 있어 수요-공급 불균형이 여전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싱 수석은 “리밸런싱의 필요성에 대한 레토릭이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흐름을 보면 기존의 공급 중심 모델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리플레이션은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별다른 임박한 상승돌파 신호 없이 보합권에 갇혀 있는 상황입니다. 알루미늄, 니켈, 구리는 수요 전망 약세로 인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하락했으며, 상하이 증시로의 외국인투자 유입은 지속 약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