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플랫폼스(META)가 수요일 장 종료 이후로 실적발표를 진행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메타 주식의 전망을 살펴볼 수 있겠습니다.
META 주봉 차트
메타 주식은 $100선 아래 저점에서 상승랠리를 보이더니 $150선에서 저항선을 형성했습니다. 만약 추가 상승을 하려면 $154선을 뚫고 올라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SNS어플 스냅챗으로 이름을 알린 스냅(Snap) 기업이 최근들어 형편없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메타 주가 또한 수요일자로 하락했습니다. 스냅은 22년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0.1% 상승에 그쳐 $1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공개상장을 한 2017년도 이래로 가장 낮은 성장률입니다.
에반 스피겔 스냅 CEO는 “광고 수요가 제대로 개선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상황이 나빠진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메타의 실적에 있어 광고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번 실적 발표에 따라 기업의 주가 전망에 역풍을 불러올 수 있겠습니다.
웨드부시 증권사의 댄 아이브스(Dan Ives)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투자자 노트를 통해 “일부 안정화 조짐과 함께 디지털 광고 분야가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광고 지출 둔화는 계속해서 문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메타는 11월에 직원수를 1.1만 명 감축했으며, 조만간 더 많은 직원들을 해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타는 VR 개발사 위드인(Within)에 대한 미국 반독점 당국의 인수합병 중지 소송에 대해 항소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사명이 ‘메타’로 변경된지 불과 하루 뒤에 메타는 위드인에 대한 $4.4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 계획을 2021년 10월에 발표했던 바 있습니다.
앤드류 보스워스 메타 CTO는 위드인 건을 두고 “만약 이번 인수합병이 시의적절하게 진행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냥 갈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메타 플랫폼스가 수요일에 공개될 실적 리포트를 통해 22년 4분기에 매출액 6.5% 하락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것이 사실이 된다면 이는 3개 분기 연속 하락을 의미합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스티븐 주(Stephen Ju) 애널리스트는 메타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outperform rating: ‘중립’보다는 강하지만 ‘매수’보다는 약한 평가등급)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180로 설정하며 강세장에서 21%의 상승여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