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경제 지표가 엇갈린 수치를 내놓으면서, 미국 나스닥100(NAS100) 인덱스는 수요일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NAS 100 일봉 차트
NAS100 인덱스 가격은 수요일에 잠재적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후 일종의 경고 신호를 뜻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J.D. 밴스 미 부통령 또한 파월 의장을 겨냥해 “대통령께서도 한동안 이 점을 말씀해 오셨지만, 연준에서 금리인하를 거부한 것은 통화적 배임 행위라는 점이 더욱 분명해졌다”라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는 제롬 파월 의장이 다음주에 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높은 금리를 유지하려는 의사를 보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무역전쟁으로 인한 가격 폭락이 재빠르게 고점으로 반등한 이후, 현 상황에 안주하던 시장이 흔들릴 수 있겠습니다. 기술주 상승론자들이 우려하는 또 다른 사안은 최근의 어닝시즌이 기술주 주식시장 상승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예상보다 적게 상승했습니다. 가솔린 가격 하락분 덕분에 주거 임대료 상승분이 일부 상쇄되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관세로 인해 추후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파월 의장이 높은 수준의 금리를 보다 길게 유지할 것이라는 주장을 지속하게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일본 채권 시장에서 수요 부족 현상이 발생한 이후, 파월 의장은 채권 투자자들을 미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테일 대기업 월마트는 5월 말~6월경 제품 가격 인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지난달에 밝혔습니다. 미 연준은 다음주 수요일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시장에서는 9월에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대니얼 혼넝(Daniel Hornung) MIT 선임연구원은 “관세와 경제적 불확실성 상황이 발생하기에 앞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하락하는 과정이 있었기에, 이 리포트는 관세와 관련된 가격 인상이 향후의 진전을 방해하는 주요 장애물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