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기업 테슬라가 이번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주목할만한 가격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TSLA: 주봉 차트
테슬라의 오버헤드 저항선은 $314선에 형성되어 있으며, 이 선은 상승세를 위한 목표가가 되겠습니다. 트레이더분들은 이 선 위의 지속 흐름세를 활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만약 실적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타난다면 투기성 세력이 빠져나가며 하락세가 일어날 수도 있겠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작년 4분기 및 올해 1분기 실적 결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128% 상승했습니다.
테슬라 기업은 또한 그간 오래동안 기다려온 사이버트럭 생산을 시작했다고 이번주에 밝혔습니다. 라이벌 자동차 기업인 포드사는 자체 픽업트럭인 F-150라이트닝 모델의 가격을 $1만 달러 인하함으로써 테슬라사의 발표로 인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록적인 출하량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실적은 압박을 받게 될 수 있겠습니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 결정이 발효되면서 기업의 1분기 마진은 2020년도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2분기에 진행한 가격인하에 따른 마진하락 또한 감당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적정주가는 $215선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현재 주가인 $285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1분기 실적콜 당시 경영진은 원재료 비용이 지난분기 대비 감소했고 이는 수익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닝스타는 “우리가 판단하는 테슬라의 적정주가는 주당 $215이다. 단기적으로 테슬라의 2023년 연간 총 차량 출하량은 180만 대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환산하면 2022년 대비 약 37% 증가한 수치다. 다만 가격 인하분이 비용 절감분을 훨씬 초과하기 때문에 2023년 자동차 매출총이익은 2022년 당시의 29%보다 하락한 22%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주에 일론 머스크는 새로운 AI 스타트업 출범 소식을 발표했으며, 테슬라 투자자들은 억만장자 사업가가 또다시 다른 분야에 한눈을 팔게 되었다는 소식에 실망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