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배럴당 $74를 넘는 급격한 상승랠리로 2025년 새해를 시작했으며, 상승폭이 보다 확대될 수 있겠습니다.
美 유가 주봉 차트
미국 유가는 $67선 근방에서 반등했으며, 주봉차트 기준으로는 $74선 위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이번주에 추가 상승 및 잠재적인 숏커버링을 불러올 수 있겠습니다.
댈러스 연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에너지 섹터 임원들은 기업 활동이 개선될 것으로 어렴풋이 낙관하고 있으나 국제유가는 올해 정체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석유·가스 분야 124개 기업의 경영진은 WTI유 가격이 올 여름 배럴당 $69, 연말에는 $7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12월 중순 이후의 정책이 잘못된 정책으로 판명날 수도 있으며, 낮은 수준의 기초 보유량이 흔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중국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신년사가 2025년 신년 수요에 대한 낙관론을 제시해줌에 따라 유가가 힘을 얻었습니다.
어게인캐피탈(Again Capital)의 존 킬더프(John Kilduff) 설립 파트너는 “현재 중국은 경제활동을 촉진하겠다는 발표를 끊임없이 이어 나가고 있으며, 시장도 이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주에 중국은 공무원들의 임금을 인상하고 초장기 국채 자금을 대폭 늘리는 등, 국가 성장 촉진을 위한 몇 가지 신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추가 자금은 기업 투자 및 소비자 중심 계획을 촉진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겨울철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난방유 수요 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유가는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UBS투자은행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Giovanni Staunovo) 애널리스트는 “유럽과 미국의 추운 기온으로 인해 석유 수요가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새해에 유럽 및 영국의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림에 따라 에너지 재고량이 고갈될 가능성이 생겨났습니다.
도널트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신규 유전·가스전 금지 결정을 뒤집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공급 우려를 가중시켰을 수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최근의 유가 상승분이 시험에 들 전망이며, 앞으로의 목표가는 $75선을 뚫고 올라가 $80~$83 사이클의 고점을 여는 것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