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나스닥100 종목코드: TSLA)가 매우 강력한 콜옵션 유입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고, 이는 트레이더들이 현 가격대에서 큰 상방세를 노리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테슬라(TSLA) 일봉 차트
테슬라 주식은 3월~4월 저점으로부터 강한 회복을 해내면서 현재는 $458.91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가는 곧 $488.72 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 선이 핵심 시험선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지난주에는 대규모 콜 매수세가 이루어졌으나, 수요일에는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여러 콜옵션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콜 거래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테슬라 주가가 2배는 되어야 하는 실정입니다.
2026년 3월 20일에 만기되는 880달러 콜옵션 행사 계약에 대해 1만8천개가 넘는 콜이 거래되었습니다. 한편, 870달러 콜옵션 계약에 대한 또다른 1만8천 개의 콜이 동일한 만기일에 대해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소수의 트레이더들이 선택적 베팅을 한 것이지만, 단기 콜 매수세 역시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업무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투자자들은 다시 테슬라 주식에 몰려들었습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테슬라를 자동차 기업에서 로봇·자율주행차 대장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그 사이 테슬라의 매출 부진은 기업 수익성을 계속해서 떨어뜨렸습니다.
BCA리서치의 아이린 툰켈(Irene Tunkel) 주식전략가는 “테슬라 주식은 눈물나는 배수(PER)로 거래되고 있으며, 전기차 수요 감소 및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익이 줄어들고 있고, 전기차 인센티브 만료를 앞두고 있어 매출이 더욱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폐지한 만큼, 지난 화요일은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이는 다음 달에 3분기 매출 증가로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