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협상 논의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미국 기술주는 화요일자로 2% 상승했습니다.

나스닥100 – 주봉 차트
나스닥100(NAS100) 인덱스는 17,000선에서 지지선을 형성했으며, 현재는 좀 더 높은 선을 다지려고 노력 중입니다. 만약 매수세가 다시 돌아온다면 이번 주에 2만 선 돌파도 가능해 보이기는 합니다.
미국이 최근 진행 중인 100여개국 넘는 국가들과의 관세 전쟁의 경우, 미 백악관이 이를 종식시킬 수 있을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적 뜻을 밝힘에 따라 주식시장은 상승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또한 중국과의 관세 분위기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을 내비추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그 누구도 현재의 상태가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145%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미국에게 125% 관세로 맞대응했습니다.
4월 2일 보편관세 부과 이후로 공식적인 무역 협정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현재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우리의 무역 전담 부서에는 18건의 제안서가 들어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90일 간의 관세 유예 조치 이후로 이번주에 ‘무역협상 팀 전원’이 34개국과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시장은 최근의 상승세가 발생하기 전 까지만 해도 1932년 이래 최악의 4월을 향해 접어들고 있었습니다. 이 같은 손실 중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을 비판하며 그를 경질하겠다는 위협을 한 이후로 발생했습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개입을 할 경우 시장 패닉이 발생할 수 있기에,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 우려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식 상승랠리는 이 같은 분위기를 완화해 주겠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헤드라인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시장 손실에 대해 시인하는 와중에, 본인은 파월 의장을 해고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 본인의 SNS상에서 파월 의장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한편,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에 관해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를 원한다”며 발언 수위가 한층 낮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차기 중앙은행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는 대통령의 기조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금과 같은 행동은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