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NFP(비농업고용지수) 데이터가 예상보다 훨씬 튼튼한 선방을 해주었다는 소식이 발표되며 지난 금요일자로 금값은 2.5%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주에 미 연준은 금리를 딱 시장 예측치 수준만큼 인상했으며, 단기적으로는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시그널을 내보였습니다. 이는 미 연준이 올해 말까지는 매파적 입장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는 베팅을 증가시켰습니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일자리 데이터가 탄탄하게 나타남에 따라,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율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공포를 초래하며 상황은 재빠르게 뒤집혔습니다.
금값은 최근 7개월을 통틀어 최악의 1주일을 보낸 뒤 월요일자로 잠잠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상보다 탄탄하게 나타난 미국 고용수치 데이터가 추가적인 긴축정책을 초래할 수 있겠다는 공포 속에서, 이제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어떤 논의를 진행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XAU/USD 일봉 차트
미국의 NFP(비농업고용지수) 데이터 수치가 탄탄하게 나타난 이후, 미 연준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겠다는 공포심이 일어나 미국달러와 미 국채금리의 회복 상승랠리가 촉발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금값은 하방압력에 직면하고 있으며,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공개발언을 진행하기 전까지는 $1,900 저항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