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P/JPY 환율은 일본 GDP 지표 및 영국 고용수치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GBP/JPY – 일봉 차트
GBP/JPY 통화쌍은 199.40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조만간 다시 200선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지지선은 198.75선과 197.40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홍콩 시각(HKT) 기준 월요일 오전 7시50분에는 일본 GDP 성장률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전망에 따르면 일본 GDP 최종 수치는 -1.9%에 가깝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요일에는 영국 고용수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는 오후 2시에 발표될 예정으로, 전월 -17만8천 개의 일자리 감소 때보다는 개선된 수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국에서는 조만간 총선이 진행될 예정인데, 영국 노동당이 1990년대 이후 최대 격차인 20포인트를 앞설 것으로 예견됩니다.
노동당은 국가 성장 어젠다의 일환으로 영국 고용시장을 우선순위로 두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영국은 팬데믹 이전 시기보다 여전히 고용률이 낮은 상황입니다.
영국 고용학연구소(IES)의 토니 윌슨(Tony Wilson) 소장은 “경기침체와 경기회복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은 생산성 정체 상황에서도 경제성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윌슨 소장은 고용 역전은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노동시장이 경제성장을 억제할 위험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노동시장은 장기적인 질환이 증가했다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전 시기에는 신체적 질환으로 인해 일자리를 얻지 못한 인구가 210만 명이었으나, 현재는 그 숫자가 270만 명으로 증가한 상황입니다.
한편 일본은행은 차주에 정책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엔화 약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정책 변화에 대한 추측이 나올 전망입니다. 일본은행의 초기 개입은 엔화의 추가 강세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통화정책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금리 추가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