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인덱스는 과거 저항선 부근에서 망치형 캔들을 형성했으며, 새로이 다가오는 주간은 주가에 있어 중요한 시기로 작용할 예정입니다.
SPX 500 – 일봉 차트
S&P500 인덱스는 5,220선에서 저항선에 직면했고, 조만간 조정장이 시작될 수 있겠습니다. 이 선을 뚫고 올라가게 된다면 역대급 고점을 시험하게 될 수 있겠습니다.
미국 증시는 금리와 관련한 미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9월에 금리인하가 시작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잠재적으로는 인하 시기가 미뤄질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후, 미 연준의 여러 통화정책 관계자들은 통화정책과 관련해 신중하고 침착한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고 최근의 연설 및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 뉴욕 연준 총재는 “현재 정책은 매우 훌륭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닐 카시카리(Neel Kashkari)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현재로서는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오랫동안 상황을 관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스탄 굴스비(Austan Goolsbee) 시카고 연준 총재는 연준이 조치를 취하기에 앞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지난 금요일에 말했습니다.
조만간 추가로 공개될 핵심 지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이며,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에스터 조지(Esther George) 前 캔자스시티 연준 총재는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을 갖기 전까지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수 개월은 보아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 전 총재는 올해에 두 차례의 금리인하가 진행될 가능성을 암시했으며, 이는 시장에 이미 선반영 된 상황입니다. 또 다른 전임 연준 총재는 12월이 올해의 첫 금리인하 시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화요일 저녁에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시점 이후로는 별다른 지표가 없는 조용한 시장 상황이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골드만삭스 자사주 매입 부서가 지난주에 밝히길 이번달에는 5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S&P500 인덱스에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덧 어닝시즌이 마무리되고 있으며, 주가의 움직임은 기업별 뉴스 및 지정학적 이슈에 더욱 의존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