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정이 평화롭게 마무리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짐에 따라, 지난 금요일자로 차이나50 인덱스는 새로운 연고점으로 급등했습니다.

차이나50 일봉 차트
차이나50 인덱스 차트는 급격한 하락세와 신고점으로의 반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나스닥 차트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15,289선이 차이나50 인덱스의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미중 무역갈등 상황 전개를 지켜본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분위기로 돌아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대한민국 APEC 기간 동안 “제법 긴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투자은행들에서는 올해 추가적인 통화 자극책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씨티은행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은 올해 1~3분기에 달성했던 수치인 ‘약 5%’에 달하는 성장 목표를 이번에도 달성할 궤도에 올랐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씨티은행은 “중국인민은행의 금리인하 여지가 줄어듦에 따라, 우리는 더 이상 4분기에 중국의 정책금리 인하 혹은 지급준비율(RRR) 인하가 일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지 않다. 한편, 재정 및 준재정 정책의 흐름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에 추가적인 10bp 금리인하가 진행될 가능성을 예견하며, “올해에 금리인하가 일어나지 않을 리스크” 또한 존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여전히 셧다운 상태이며, 이로 인해 미 연준이 금리인하를 진행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시장심리를 개선하고, 상하이 증시의 긍정적 분위기에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겠습니다.
중국 증시는 완강한 저항선을 상승 돌파했으며,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 나갈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