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 환율은 추후 방향성을 결정하기에 앞서 금요일에 발표될 인플레이션 수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USD/JPY 일봉 차트
미국달러는 1월 이래로 일본 엔화 대비 평가절상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USD/JPY 환율은 137.80선까지도 올라갈 수 있겠습니다.
일본은 지난달 인플레이션율 4% 이후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될지를 지켜보게 될 전망입니다. 일본 경제는 2022년 1월에 인플레이션율이 0.5%에서 더 높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일본 통화정책 입안자들은 금리와 관련해서 그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행 관료들은 일본 기업들의 임금협상 시기가 끝날 때까지 상황을 관망했고, 일본 자동차업계 대기업인 토요타와 혼다는 지난 수십년을 통틀어 가장 큰 임금 인상폭을 직원들에게 약속했습니다. 일본 물가가 지난 40년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한 이래로, 토요타와 혼다는 임금을 가장 늦게 인상한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직원들을 챙겨주려는 사기업의 이같은 임금 인상 움직임은 추가 인플레이션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고, 이는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을 하게끔 유발할 수 있겠습니다.
타무라 나오키 일본은행 이사는 일본 인플레이션이 과도하게 상승할 위험이 있고, 일본은행의 통화 초완화정책의 종료 시기는 추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되어야 한다고 어제자로 밝혔습니다.
나오키 이사는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 한도를 시장이 돌파한 이후로 일본은행이 3월 회의에서 추가 조치를 고려할 예정인 만큼, 현재의 정책 프레임워크가 지닌 장단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나오키 이사는 “현재까지 (일본) 채권시장의 기능 악화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오키 이사는 통화정책 정상화의 시기를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경제적, 물가적, 임금적 전개 상황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쿠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임기가 4월에 종료되면 일본은행이 수익률곡선 제어정책(YCC)을 중단하고 금리인상을 시작할 것임을 트레이더들이 예측하고 있는 만큼, 나오키 이사의 발언은 이같은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여 나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따라서 트레이더분들은 이같은 시계열에 맞춰 투자를 고려하시면 되겠습니다. 미국달러는 인플레이션율과 함께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일본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일본 엔화의 가치 상승상황 또한 생각보다 일찍 찾아올 수 있겠습니다.
금요일의 미장 때에는 PCE 인플레이션이 발표될 예정이며, 트레이더분들은 최근의 굳건한 인플레이션 수치 발표 이래로 시장 상황을 긴밀히 살펴보셔야 하겠습니다. 근원 PCE 수치는 지난달의 4.4% 이후로 이번에는 4.3%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