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화요일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유가가 낮아진다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습니다.
미국 석유 4시간봉 차트
유가는 강한 지지선 클러스터를 다졌으며, 월요일에는 유가가 $83 위로 올라서며 다시금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가는 추후 $85선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겠습니다.
투자자들이 중동 위기사태로 인한 리스크에 대해 지속 우려를 표함에 따라 유가는 화요일에 다시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7.18선 위에서 거래되었습니다. 미국 크루드오일 가격은 $83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 중동 사태가 추가적으로 고조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 이후, 벤치마크 유가는 둘 다 월요일에 하락했습니다.
이를 두고 금융솔루션 기업 SS웰스스트리트(SS WealthStreet)의 설립자 수간다 사츠데바(Sugandha Sachdeva)는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꺾였고, 이에 따라 공급이 유의미한 차질을 빚지 않았기 때문에 최근들어 크루드오일 가격이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말 동안 갈등상황이 고조되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갈등이 언제든지 고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유가를 지지해주고 있습니다.
ANG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이 이란 석유 섹터에 대한 신규 제재를 승인한 내용을 살펴보면, 이란산 석유의 존재를 알면서도 가공하거나 선적하는 외국 항구, 선박, 정유소 등이 제재 대상에 포함된다고 팟캐스트를 통해 말했습니다.
ANZ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지정학적 상황은 여전히 너무도 많은 리스크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명확성이 훨씬 뚜렷해지기 전까지는 수많은 변동성을 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월가는 목요일에 발표될 미국 GDP 수치 및 금요일에 발표될 개인소비지출 지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 두 수치는 미 연준에서 인플레이션 분석을 위해 선호하는 참고 자료입니다.
미 연준 및 여타 중앙은행들은 해외에서 추가적인 갈등 위협이 있는 동안은 통화정책 결정을 보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분쟁은 우선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촉발시켰고, 이란에 대한 제재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석유 기업들이 계속해서 대량 생산을 함에 따라, 석유 재고가 409만 배럴 증가하며 지난주 유가에 타격을 주었습니다. 이는 지난주 미국석유협회(API)에서 발표한 303만 배럴보다 높은 수치로, 앞서 경제 전문가들이 60만 배럴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던 것을 뛰어넘었습니다.
만약 이번주에 재고량이 안정화된다면, 지정학적 갈등상황 고조 리스크와 함께 국제유가가 추가로 지지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