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대형주들로 편성된 월스트리트 US30 인덱스는 최신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상승돌파를 할 수 있겠습니다.
US30: 주봉 차트
US30 인덱스는 34,400 저항선을 시험하고 있으며, 지속된 돌파 실패 장기화는 상승돌파의 중요성을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게 만들어줄 전망입니다.
US30 인덱스는 36,970선 역대급 고점 부근을 노릴 전망이며, 숏매도자들이 시장에서 밀려남에 따라 발생하는 일부 쇼트 스퀴즈 움직임은 이에 대한 초기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가 지난달 0.3%보다 높은 0.5%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매판매 데이터는 소비자 주도 경제에서 중요한 경제판단 척도이며, 새해 할인으로 인한 1월의 2.8% 급등세가 빠진 만큼 이번 월간 상승률은 전년대비 1%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이는 5개월간의 마이너스 판매량을 반영한 수치이며, 올해 2월과 3월에도 모두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감행한 이후에도 소비자들이 여전히 소매품 구매에 대한 수요를 보이는지를 파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다행히도 프라임데이(Prime Day)를 통해 판매 대박을 내주었습니다. 판매 수치 자체는 작년 두 해에 비해 낮은 상황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올해 미국에서 가장 큰 소매판매액을 달성했습니다. 만약 6월 수치가 인상적인 결과를 보여준다면 이는 긍정적인 심리에 힘을 더해줄 전망입니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는 하락 중이며,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는 소비자들의 심리에 힘을 실어줄 수 있겠습니다.
트레이더들은 미 연준이 올해 2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같은 긴축이 마무리에 접어들고 있다는 시그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390억 달러에 달하는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는 소비자들의 압박을 더욱 덜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간스탠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올해 재정목표와 관련해서 학생 학자금 대출 재개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주 미국 경제지표는 소매판매 데이터 발표와 함께 종료되며, 이후로는 건축 허가 데이터 발표만 남게 됩니다. 소매판매 데이터 호재는 시장을 더욱 끌어올려줄 수 있겠으며, 이제는 월가 은행들의 실적발표 일정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