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들이 금리인하를 전망하면서 S&P500 인덱스가 상승했습니다.
S&P500 일봉 차트
S&P500 인덱스는 5,218선에서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유의미한 가격 변동을 이끌어낼 만한 새로운 촉매제는 부재한 상황입니다.
화요일자로 글로벌 증시는 1개월치 고점을 기록했고, 이는 미 연준이 올해에 금리를 1~2회 인하할 것이라고 본 시장의 낙관론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 고용 리포트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약세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고용 수치는 근 2년을 통틀어 가장 둔화된 수준을 보였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금리인하 시기가 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자료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2024년 말까지 미 연준이 45bp의 금리인하를 할 것이며 첫 금리인하는 9월에 진행할 것이라고 예측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높게 나타난 이후로 트레이더들은 금리인하 전망이 어두워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개월치 저점인 4.420으로 하락했습니다.
닐 카시카리(Neel Kashkari)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미국 주택시장의 강세 및 인플레이션 상승 상황은 통화정책이 연준 관계자들의 입장보다는 덜 제약적으로 흘러갈 것임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시카리 총재의 발언은 인플레이션율이 가까운 시일 내로 미 연준의 2% 목표치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던져주었습니다.
이번주에는 트레이더들이 1,2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공급량을 흡수하는 데 집중함에 따라 국채 수익률 또한 하락을 보였습니다.
한편, 주식 시장은 엇갈린 성적을 내놓았습니다. 디즈니는 전망보다 낮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10% 하락했습니다. 반면 CNBC가 사모펀드 기업들이 펠로튼(펠로튼 인터랙티브·PTON)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로 펠로튼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중동전쟁 사태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며, 5월 10일에 발표될 미시간 소비자 지수 이외에는 미국 시장과 관련된 별다른 큰 이벤트가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 주식은 다시 상승장으로 접어들었고, 현재 추세에 변화를 줄만한 요소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올 3월에 S&P500 인덱스는 5,284선 근방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최근 들어 이 가격선을 다시 넘볼 가능성이 생겨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