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이 2023년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함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은 하락했습니다.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치로 돌려놓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신호를 보인 이후, 투자자들은 실망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US30 일봉 차트
다우존스 지수는 35,000선에 다다르기 전에 저항선에 직면했고, 추후 하락세를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미국 고용수치 리포트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임에 따라,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노동시장이 튼튼한 회복탄력성을 지녔음이 부각되면서 미국주식과 미국 국채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ADP에 따르면 추산치 발표에 앞선 민간부문 고용수치는 12월에 23.5만 건 증가했습니다. 로이터에서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앞서 실시했던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2월 일자리 증가 수치가 15만 건이 될 것으로 예측했었으며, 이는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노동시장이 긴축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분석했었음을 의미합니다. 12월 마지막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1차 발표치는 직전주 개정치인 22.3만 건에 비해 20.4만 건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난주에 제임스 블라드(James Bullard) 세인트루이즈 연준위 총재는 미 연준의 정책금리는 아직까지 제약적인(restrictive) 수준은 아니지만, 2023년에는 “제약적인 영역”에 접어들 것임을 밝혔습니다.
최근 12월 금리회의에서 통화정책 입안자들은 경제 데이터상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인 하방추세를 타고 있다는 확신이 설 때까지”는 “제약적인 정책기조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US30 지수는 12월 20일 이래로 상승을 해온 만큼, 현재 수준에서 가격 하락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목요일에는 미국경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며, 12월 근원 인플레이션 수치는 6.0%에서 5.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율은 7.1%에서 6.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같은 하락이 현실이 되지 않을 가능성 또한 존재하며 다우존스 지수는 조정을 맞이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