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공유 앱 기업인 우버는 최신 실적 발표를 진행했으며, 최근의 주가 상승은 핵심 가격선에 도달한 상황입니다.
UBER – 일봉 차트
우버(종목코드: UBER) 주가는 $40 근처 저점에서 급등했으며, $50선 근방 저항선을 뚫을 것을 기대하며 실적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만약 그간 단단했던 저항선이 뚫린다면 추가 상승랠리가 발생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애널리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이며, 우버 매출에 대한 컨센서스 추정치는 약 $94.7억 달러로 전년대비 13.5% 높은 수준입니다. 우버는 배송사업 강세와 모빌리티 사업 개선으로 인해 총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일부 국가에서는 높은 판매비용 및 마케팅 비용, 그리고 운전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 비용으로 인해 우버의 순이익이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키뱅크 캐피털마켓(KeyBanc Capital Markets) 애널리스트들은 우버의 목표가를 $60로 설정하며 투자 등급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또한 우버의 2024년도, 2025년도 수입 및 매출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으며, 3분기 실적도 전망치와 “대부분 일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키뱅크는 애널리스트 노트를 통해 “우버는 마진이 높은 신흥 광고 사업을 통해 리테일 미디어(retail media) 섹터의 성장으로부터 이익을 낼 수 있는 위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우리(키뱅크)는 우버가 기존 업종 내에서 차량호출, 승차 공유, 식료품 배달과 같은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에 지속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들은 우버의 등급을 기존의 ‘아웃퍼폼(Outperform)’ 등급으로 동결하고, 목표 주가를 $65로 설정했습니다.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들은 만약 우버가 GAAP 수익성을 달성하고 소비자 순풍을 맞이하게 될 경우, 최근에 우버 주가가 하락했다는 점과 S&P500 인덱스에 편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매력적인 진입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팩트셋(Factset)의 자료에 따르면, 압도적 다수에 달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우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며 96%가 ‘매수(Buy)’ 등급을 매겼습니다.
만약 우버의 주가가 상승 혹은 하락을 하며 전망치를 돌파할 경우, $50선이 추가 상승에 대한 저항선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