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는 2023년 3월 1일에 자사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투자자의 날’ 행사를 온라인 스트리밍했습니다.
TSLA 일봉 차트
테슬라 주가는 가파른 상승랠리 이후 $210선에서 저항선을 형성했고, 아래로는 $190선까지 다소 좁은 이동폭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트레이더분들은 추후 방향성 설정에 있어 이 선의 브레이크아웃 유무에 집중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마스터플랜 3” 계획을 발표했는데, 머스크의 트위터에 따르면 이는 “지구를 위해 완전히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머스크는 이번 행사가 “지구의 인류와 생명을 위한 행사”라며, “미래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테슬라의 첫 번째 마스터플랜은 2006년도부터 수익성을 추구하기 시작한 계획안이었습니다. 테슬라의 두 번째 마스터플랜은 픽업트럭 개발이었으며, 투자자들은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간 연기되었던 사이버트럭 업데이트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으나, 테슬라는 그보다는 로봇택시에 대한 기존 계획을 업데이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차가 조만간 대중교통보다 저렴한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매년 2천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던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10곳이 넘는 신규 기가팩토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주에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테슬라가 멕시코 몬테레이에 신규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는 소식을 공유했습니다. 캐나다, 인도네시아, 인도 또한 자국에 생산시설을 유치하려고 테슬라 기업에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미래 전망은?
하지만 테슬라는 새로운 구매층에게 어필이 될 수 있는 보다 낮은 가격의 전기자동차를 출시하지 않는다면 2030년까지 연간 2천만 대의 차량 생산을 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테슬라는 조만간 투자자들에게 3세대 차량 디자인을 선보여줄 수 있겠습니다.
웰스파고의 콜린 랭건(Colin Langan)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애널리스트 노트를 통해 “최근 (테슬라의) 글로벌 가격 인하가 수요를 끌어올렸지만, 테슬라는 연평균성장률(CAGR) 조달율의 50%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3세대(Gen3) 모델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랭건 애널리스트는 이어서 “3세대 모델은 3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테슬라는 이를 통해 미국 시장 가격대의 95%까지 커버를 하게 될 것이다. 3만 달러짜리 전기차라면 기존의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해봐도 수익성이 괜찮은 만큼, 테슬라는 단기 모멘텀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믿을 수 있는 수익/비용 목표 및 출시 시기를 설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테슬라는 연간 190만 대의 차량까지만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신규 공장을 운영할 경우에는 제조업 및 배터리 생산에 무려 수천억 달러가 필요할 전망인데, 테슬라가 이같은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를 투자자분들은 지켜보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