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환율은 미국의 이란에 대한 공격 동참에 대한 시장 반응을 지켜볼 전망입니다.

EUR/USD 환율은 1.1580선에서 저항선을 형성했으며, 향후 이 선이 핵심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2023년 및 2024년 당시의 고점이 지금의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결정을 내림에 따라, 이스라엘을 표적으로 한 보복이 시작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의회의 승인 없이 지난 일요일에 이란 핵시설 3곳을 표적 공격한 것은 상당히 대담한 행보라 할 수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이란의 반발을 진정시키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공습은 정권교체를 위한 전면전의 시작이 아닌 “일회성 공격”이라고 이란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상원의원들이 전쟁권한법에 대한 투표를 요구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에서 갈등 상황에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원의원들은 “변덕스러운 위협과 전략의 부재 상황 속에서 미국을 전쟁과 같은 사태로 일방적으로 몰아넣는 행위는 그 어떤 대통령에게도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월요일에 발표될 EUR/USD 환율 관련 자료는 독일과 유로존의 HCOB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되겠습니다. 독일의 제조업 지수는 지난달 48.3보다 상승한 48.8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로존 서비스 PMI는 섹터 경제성장 유무의 중립 수준을 나타내는 50을 터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주에는 트레이더들이 중동의 최근 동향에 대한 익스포저를 관리함에 따라 통화시장의 거래량이 늘어날 수 있겠습니다. 이스라엘-이란 분쟁 상황이 심화됨에 따라, 이번주에는 추가적인 환율 움직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