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위대는 최근 프랑스 정부 혼란사태 이후로 봉쇄활동을 계획하고 마크롱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FRA40 – 일봉 차트
프랑스의 메이저 주식 인덱스는 화요일에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만약 부정적 헤드라인이 나오면 지지선인 7,541선을 향해 손쉽게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프랑스에서는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의회 불신임 결정으로 인해 물러나게 된 이후로 마크롱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이제 프랑스는 추후 며칠간 새로운 정치위기에 직면하게 되었고, 예산안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랑스는 어느덧 수요일로 계획된 “모든 것을 막자”라는 의미의 ‘블로콩 투(Bloquons Tout)’ 운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8만 명의 경찰력을 투입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수 있겠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2년 이후 어느덧 다섯 번째 총리를 곧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근의 역대 총리들은 긴축정책으로 인해 계속해서 권력을 잃고 있으며, 이후로도 그 어떤 변화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새로이 임명될 신임 총리는 3파로 갈라진 프랑스의 정치적 ‘헝 의회(hung parliament)’ 교착상태를 해결해야 하게 되겠습니다.
노동조합은 프랑스가 “중대한 사회적, 민주주의적 위기 속에 침수되고 있다”며, 프랑스 정부의 “가혹한” 예산 계획에 반대하는 파업을 촉구했습니다.
프랑스는 또한 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Fitch Ratings)가 금요일에 내릴 신용등급 결정에 대비하고 있는데, 피치가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국가 부채 문제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공공 부채는 앞서 올해에 3.3조 유로로 늘어났으며, 최근의 불신임 투표는 약 45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 삭감 안건 이후에 진행되었습니다.
금주에 진행되는 유럽중앙은행 정책회의에서도 프랑스의 상황에 초점이 맞추어질 예정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왔고, 이번주 경제 지표 또한 약세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ECB의 차후 행보에 대한 단서를 물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인 금리인하 논의가 진행된다면, 유로화의 가치가 약세를 맞이할 수 있겠습니다.
FRA40 인덱스는 금요일 피치레이팅스의 신용등급 결정에 따라 변동성을 맞이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