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는 월요일 자로 달러화 대비 하락했는데, 이는 미국-이란 갈등상황 완화 덕에 리스크 선호 심리가 개선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당행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시그널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유로화에 대한 최근의 압박을 더욱 가중시켰는데, 이는 트레이더들이 강달러 현상 및 대서양 양안의 통화정책 전망 변화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ECB가 이란발 경제적 충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불안정해지거나 더욱 강력한 정책적 대응을 정당화할 만한 2차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유로지역이 ‘에너지 가격, 광의의 중동 리스크, 불안정한 성장 전망’이라는 요인들로 인한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ECB가 추가 긴축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누그러뜨렸습니다.
중동지역 갈등상황 및 미국 금리전망이 미치는 영향을 시장이 가늠하는 과정에서 유로화는 이미 압박을 받아왔으며, 달러화는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 및 미 연준의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지지세를 받았습니다.
현재 시장의 핵심 질문은 과연 지정학적 불안감 완화가 리스크성 자산 수요를 유지해줄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분쟁 소식 및 중앙은행 시그널이 달러 강세를 지속시켜줄 지의 여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