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JPY 환율은 상승하고 있으며, 내일 독일 인플레이션 수치가 발표되면 저항선을 시험할 수 있겠습니다.
EUR/JPY 일봉 차트
EUR/JPY 환율은 143.72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46선으로 상승하기에 앞서 저항선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독일 인플레이션 수치가 발표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이 수치가 8.7%에서 7.3%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급격한 하락을 의미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영국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10%를 넘어선 것과 같이 현재 대세는 상승추세인 만큼, 트레이더분들은 독일에서도 완고한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타날 것에 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만약 인플레 수치가 보다 높게 나타난다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압박이 보다 강해질 수 있겠습니다. 은행 통화정책 담당자들은 최근의 은행 불안정 사태 이후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기업연구소(AEI)는 글을 통해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 국가들이 과거 2010년 유로존 부채위기 시절보다 오늘날 더욱 많은 부채를 짊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처럼 보다 매파적인 금리정책이 양적긴축으로의 전환과 결합될 경우, 또다른 유로존 부채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자 EUR/JPY 환율 전망
일본은행은 수익률곡선 제어정책(YCC)의 상한선을 소폭 상승시키면서도 금리를 낮게 유지하면서 조용히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단기적인 턴어라운드 신호로서 이같은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아시아권 은행들은 최근 미국 및 유럽의 은행 혼란 사태로부터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성 대신은 ‘$170억 달러 규모의 크레디트스위스 부채 상계 사태와는 달리, 일본은행의 AT1 채권에는 그와 같은 부채 상계 조항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본 의회에서 밝혔습니다. 최근 은행업계의 혼란으로 인해 일본 엔화는 통화가치 수혜를 받게 될 수 있으며, 유로화는 최근의 상승랠리를 유지하지 못하게 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