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GDP 수치 발표가 다가옴에 따라, 트레이더분들은 EUR/CAD 외환 통화쌍 환율 변동성을 겪게 될 수 있겠습니다.
EUR/CAD 일봉 차트
1월 1.46 고점 이후로 최근들어 하방추세를 겪고 있는 EUR/CAD 환율은 다시 상승 모멘텀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시장을 움직였는가?
트레이더분들은 화요일에 발표될 프랑스 GDP 수치를 기다려봐야 하겠습니다. 현재 프랑스는 6%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율로 인해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으로 허덕이는 소비자들을 돕기 위한 디젤 가격 인하안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작년에 토탈에너지(Total Energies)와 같은 기업들이 주유소 리베이트 보조금과 관련해 정부 유관부처와 논의를 진행했던 사안이 곧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식품 고물가 현상을 겪고 있는 쇼핑객들의 고통을 3월 15일 전까지 해결하기 위해 소매업체들과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식품 대기업 다논그룹(Danone)은 연간 판매액 증가를 보고했지만, 치솟는 인플레이션율과 고비용 현상이 이익 마진에 타격을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화요일에는 캐나다 GDP 수치가 발표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분기 2.9%에서 이번분기 1.5%로 연율 하락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주택시장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만큼, 캐나다 부동산 가격에 대한 우려 또한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EUR/CAD 전망
경제분석사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전세계 주택시장 붕괴가 은행업계의 위기로 이어질 리스크가 어느덧 정상범위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경고했습니다. 35종류의 거시경제적·금융적 지표를 통해 측정한 은행섹터 리스크 수치를 고려했을 때,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주요 선진국들 중 최대 16% 가량의 국가들이 추후 3~5년 이내에 주택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18%~20%에 달하며, 이는 역사적 평균 리스크 범위인 2%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5개국은 특히나 가장 취약한 국가들로 손꼽히며, 이 국가들에서는 1년 이내에 은행위기가 촉발될 가능성이 7%, 향후 3~5년 이내에 은행위기가 촉발될 가능성이 18%~2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