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부동산 부양 대책을 논의하는 비공개 회의가 열렸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중국의 블루칩 주가지수가 연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차이나50 – 일봉 차트
차이나50 인덱스는 올해에 13,807선을 몇 차례 시험해 왔으며, 이 선을 상승 돌파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다음주에 열리는 중국 고위급 회의가 부동산 섹터의 회복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중국 부동산 주식들에 대한 블룸버그 지수는 급등했습니다. 중국 룽광그룹(龙光集团·Logan Group)은 85% 상승했으며, 위엔양(远洋·Sino-Ocean)그룹은 37% 상승했습니다.
SNS 소식통에서는 2015년도 당시 시진핑 주석이 참석했던 중앙도시공작회의(中央城市工作會議)와 유사한 고위급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히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이 소식은 6월 중국 부동산 시장이 또다시 침체된 것에 따른 것으로,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최근 들어 매도세를 보인 중국 종목들 중 하나이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승돌파가 발생하면 매도자들에게 ‘팔지 말 걸’ 하는 후회를 안겨줄 수 있겠습니다. 알리바바의 AI 전망은 올해 주가에 강력한 상승랠리를 안겨주었지만, 현재는 시장 심리가 변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알리바바 주가에 대해 상승 전망을 보이고는 있지만, 최근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아시아 최대 규모 기술주 종목들을 털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6월에 투자자들은 홍콩 거래소를 통해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의 종목들을 약 60억 달러가량 매도했습니다.
이 같은 매도세는 2025년 저항선 부근에서 발생했으며, 브레이크아웃 현상이 확인될 때 까지는 주의를 요해야 하겠습니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8월 초에 미국 고위 무역 관계자들과 접선하여 현재 진행형인 양국간 무역 협상을 진전시킬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