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JPY 환율은 추후 방향성을 정하기에 앞서 수요일에 발표될 고용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으며, 부정적 심리가 초래될 경우 중대한 하방 잠재성이 생겨날 수 있겠습니다.
AUD/JPY 주봉 차트
최근들어 AUD/JPY 외환 통화쌍은 87선 근방 지지선에서 반등세를 보였으며, 만약 이 87선 아래로 환율이 떨어진다면 추후 몇 주간 80선까지도 하락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는 잠재적으로 우수한 리스크 보상비율을 가져다줄 수 있겠습니다. 현재 상방 목표가는 93선이며, 이동평균선이 해당 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에 신임 일본은행 총재가 진행하는 첫 인터뷰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에다 카즈오 총재는 일본에서 10년만에 새로이 임명된 일본은행 총재이며, 일각에서는 우에다 총재가 일본인행의 정책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에다 총재가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2%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힘에 따라 시장은 소원을 이루지 못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제 관심은 호주 일자리 수치에 쏠릴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신규 추가 일자리 수치가 2만 건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달 6만4600 일자리 추가에서 급격히 하락한 수치이며, 한편 실업률은 1%p 상승한 3.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가 위험한 도전과제에 직면함에 따라, 호주의 경제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글로벌 전망 리포트를 통해 밝혔습니다.
AUD/JPY 환율 전망
IMF에 따르면 호주의 GDP는 작년에 3.7% 상승했지만 올해에는 1.6%, 내년에는 1.7%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IMF에서 발표한 수치는 호주 재무부 및 호주준비은행의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인데, 호주준비은행은 올해와 내년 GDP 성장률을 각각 1.5%로 내다봤습니다.
짐 챌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현재 전세계 상황은 지난 몇 개월 동안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챌머스 장관은 “때문에 우리는 이로부터 완전한 면역 상태일 수가 없다. 재무부에서는 올해 말 무렵부터 호주 경제가 엄청나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그 이유로는 “글로벌 경제 둔화와 호주의 고금리 현상의 영향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UD/JPY 트레이더들은 호주경제가 둔화될 경우, 환율이 87선 아래로 하락할 수 있을 하방 잠재성을 활용하실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