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성장지표가 발표된 이후, USD/JPY 환율은 머리 위에 위치한 저항선 목표가를 노리고 있습니다.
USD/JPY 일봉 차트
USD/JPY 통화쌍은 136.21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차 저항선은 137.85선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4월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달러는 장 초반의 하락세를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기반 추세는 여전히 견고하며, 2분기 소비자 지출이 강세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들어 미국 경제는 점점 자라나는 경기침체 리스크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 데이터는 전월대비 0.4% 증가했습니다. 3월 데이터 또한 0.6% 하락이 아닌 0.7% 하락으로 수정되었습니다. 로이터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달 수치를 0.8%로 예견했었습니다. 2월과 3월의 약세 이후, 소매판매 데이터의 증가는 회복세에 대한 희망에 불을 붙이며 고용시장 강세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미국 경제는 지난 분기에 1.1% 성장했습니다. 애틀랜타 연준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수요일 아시아 개장시간에 앞서 GDP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1분기 연율 성장률이 0.1%에서 0.7%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통계에서 소비자 지출이 약세를 보인 뒤로 이같은 수치는 위협을 받게 될 수 있겠습니다. 일본의 3월 소비자 지출 데이터는 예상과는 달리 1년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습니다. 또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임금은 12개월째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요일에 발표될 데이터는 글로벌 성장 둔화로 인해 일본은행 정책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풀어줌에 따른 금융섹터에 대한 우려 또한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3월 가계지출은 전년대비 1.9% 감소했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0.4% 상승을 예상했던 바 있습니다.
최근 로이터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가 1분기에 연율 기준 1.4% 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2분기에도 같은 속도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