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자 캐나다은행 금리결정을 앞두고 현재 1.1312에서 정체하고 있는 USD/CAD 통화쌍은 새로운 매수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USD/CAD 일봉 차트
시장에서는 캐나다은행이 0.75% 깜짝 금리인상 발표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실제 금리가 어느 정도로 인상되는지 혹은 정책입안자들이 어떤 발언을 하는지에 따라 미국달러의 상승 혹은 브레이크아웃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발표되는 수치는 미국달러가 1.32 위로 올라설지, 혹은 1.30 선으로 하락할지를 결정해줄 것입니다.
오늘자로 발표된 ISM 비제조업 PMI 수치가 56.9를 나타남에 따라 미국달러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56.9는 기존 예측치인 55.1보다 높은 수준이며, 미국 경기가 확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캐나다은행은 하늘높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올해 5번째 금리인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은행은 7월에 금리를 100bp 인상해 기준금리를 2.5로 만들어 시장을 깜짝 놀래켰던 바 있습니다. 캐나다 기준금리는 올해에 0.25%로 한해를 시작했으며, 만약 기준금리가 3.25%로 인상된다면 이는 엄청난 상승분이 될 것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캐나다가 또다시 금리를 100bp 혹은 50bp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으나,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경우의 수는 0.75%입니다. 트레이더분들은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는 결정이 일어날 가능성을 파악하고, 그 순간적인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시장을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미 연준은 0.75% 내외의 금리인상을 또다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캐나다가 더욱 강경한 모습을 보인다면 캐나다 국채의 매력이 상승할 것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모두 2.50% 금리를 보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0.75~1% 상승은 캐나다 달러 상승에 자극제가 될 것이지만, 0.50% 상승은 다시금 미국달러에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추후 금리결정에 따라 무역수지가 결정날 예정인 만큼, USD/CAD 통화쌍은 이번주 내내 변동성을 보일 수 있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캐나다 경제 고용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캐나다에서는 15,000건의 일자리가 새로이 창출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실업률은 0.1% 상승해 5%가 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고용 수치와 금리결정간의 상관관계를 보다 긴밀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트레이더들은 금리인상이 캐나다 경제에 해가 될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이유인즉 이것이 사실이 된다면 캐나다은행은 금리인상세에서 한 발 물러설 것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