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은행 금리회의, FOMC 회의록 발표,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USD/CAD 환율은 변동성을 겪게 될 전망입니다.
USD/CAD 일봉 차트
USD/CAD 환율은 1.3463을 향해 이동하며 이틀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USD/CAD 환율을 지지 추세선 아래로 끌어내려 미국달러의 추가 손실세를 초래할 수 있겠습니다.
캐나다은행은 2차 금리회의에서도 금리를 4.5%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은 캐나다은행이 애매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페이(Corpay)의 칼 샤모타(Karl Schamotta) 수석 시장전략가는 캐나다은행이 미국 은행섹터 사태로 인한 경제 하방리스크를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샤모타 수석은 “월스트리트의 어느 누구도 현 시점에서 금리인상이나 조정이 있을 것을 기대하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 다가오는 성명문 발표에서 금리 동결을 결정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교적 매파적인 성향이 나타날 가능성 또한 전망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캐나다은행 통화정책 vs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샤모타 수석은 “불행히도 현재 캐나다은행은 매우 큰 사면초가 상황에 처해 있다. 현 데이터에 대응해 금리인하 조치를 취할 수도 없고, 캐나다 경제가 겪을 하방리스크가 크다는 점으로 인해 금리인상을 지속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경제와 관련해서 트레이더들은 인플레이션 수치 발표 이후로 공개될 FOMC 통화정책 회의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요일이 지나면 투자자들은 USD/CAD 환율의 방향성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미국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율은 6%에서 5.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연준의 2% 목표치에 가까워지는 셈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연준은 신중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최근의 애널리스트 노트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레이더분들은 최근의 지표를 통해 변동성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현재 USD/CAD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