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을 통해서는 USD/CAD 환율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금요일이 다가오기에 앞서 캐나다와 미국의 고용수치 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1.3500 저항선이 형성되어 있는 USD/CAD 환율은 추가 상승에 앞서 저항선을 뚫는데 실패했습니다. 만약 상방선이 막혀 있다면 1.3225선까지 환율이 후퇴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USD/CAD: 일봉 차트
미국의 제조업 수치가 실망스럽게 나타남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 양국은 이번주에 성장률 둔화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수요에 타격을 주면서 캐나다 제조업활동 또한 4개월 연속 약화되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데이터는 경기수축 속도와 인플레이션 압박 수준이 완화되었음을 시사해 주었습니다.
S&P 글로벌 캐나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10월 48.8에서 11월 49.6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수치인 49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며, 양국의 금리와 인플레이션 수준이 제조업 섹터에 타격을 주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S&P 글로벌의 폴 스미스 선임매니저는 “고인플레이션과 현재진행형인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조업 시장을 살펴보자면, 이번 11월 PMI 데이터는 캐나다 제조업 섹터가 어려움 속에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스미스 선임은 “생산량과 신규주문량 둘 다 지속 하락을 보였는데, 다만 그 하락의 정도가 10월보다는 완만했다는 사실은 다소 위안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게다가 일부 상품의 낮은 가격이 서서히 공급체인까지 전달되면서 물가 인플레이션이 지속 완화되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플랜트 공장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 수를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어느덧 시장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양국 일자리 수치를 비롯한 금요일 무렵의 경제 데이터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20만 일자리가 추가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달 26.1만 일자리 추가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실업률은 3.7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달 10.83만 일자리가 추가되었으나, 이번에는 5천 일자리 추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캐나다 실업률을 5.2%에서 5.3%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