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들이 수익권 종목을 물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닝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미국 기술주 종목들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스닥100: 4시간봉 차트
나스닥 100은 5월부터 상방 추세선을 따라가고 있으며, 계속해서 매수자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추가 상승 가능성은 있지만, 조정이 발생하면 22,000선까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개인 투자자 활동이 급증함에 따라, 이는 4월 저점에서 반등을 이끌어내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이 같은 관심은 어느덧 또다른 ‘밈 주식’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페니 주식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NS 플랫폼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door Technologies)로 이끌었으며, 현재는 관심이 콜스(Kohl’s), 고프로, 크리스피크림과 같은 할인 종목들로 이동했습니다.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맥스 고크만(Max Gokhman) 최고투자책임자 보좌역은 “전반적으로 밈 주식의 경우, 실제 기업이 무엇을 하는가보다는 주가를 부양하는 사람들의 중요성이 훨씬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고크만 보좌역은 “인플루언서들이 이들을 지휘하곤 한다. 어떤 인플루언서 한 명이 틱톡에 본인이 좋아하는 주식에 대한 글을 올리면, 10만 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그 주식에 돈을 넣는 구조”라고 말했습니다.
시타델에 따르면 개인 트레이더들은 지난 19 거래일 연속으로 현금성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이는 2021년 당시 게임스탑 및 AMC의 주가를 끌어올렸던 밈 주식 열풍 이후로 가장 긴 연속 순매수 기록입니다.
당시 사태와 비슷하게, 투자자들은 매도자들이 현금청산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대량 공매도된 주식 종목들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으나, IBM과 테슬라가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기술주 실적은 엇갈린 출발을 보였습니다.
구글은 애널리스트들이 AI 경쟁에 대해 우려를 표한 이후에도 검색엔진 사업에서 강점을 보여주었습니다. 검색엔진 부문의 매출 성장률은 11.7%로, 애널리스트들의 기존 전망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유료 클릭광고 성장률도 1분기 2%에서 2분기 4%로 상승했습니다. 알파벳은 여전히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업들 중 가장 낮은 수익 지표로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몇 분기에 걸쳐 이 같은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