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GDP 성장률이 실망스러운 수치를 보인 이후로 US30 인덱스는 지지선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US30 일봉 차트
US30 인덱스는 33,000선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추후 하방 및 상방 목표가는 각각 31,500선과 34,000선이 될 전망입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미 부채한도 기한 연장 협정과 관련하여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발의 목소리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정과 관련해서는 수요일에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협정이 “느낌이 좋다”고 밝혔으며, 수요일 투표에 앞서 하원 운영위원회(Rules Committee)는 화요일에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화당의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매카시 하원의장이 제안한 협정은 미 정부의 지출을 충분히 삭감시키지 못한다며 이번 법안에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번 협정은 매카시 하원의장이 “배신”을 한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댄 비숍 공화당 하원의원은 매카시 하원의장을 하원 대표자 역할에서 해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는 피할 수 없는 일이며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목요일에는 미국 제조업 PMI 수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금요일에는 비농업고용지수(NFP) 수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 25.3만 일자리 추가에 이어서 이번달에는 미국에 19만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로렌 보버트 공화당 하원의원은 “요약하자면, 내일 논의될 법안은 가짜 뉴스와 가짜 논점의 향연으로 이루어진 법안이며, 통제를 벗어난 미 연방 지출을 억제하는 데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보버트 의원은 이어서 “만약 모든 공화당 의원들이 여태 목소리를 내었던 방향대로만 투표를 해준다면 내일의 악법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024년 차기 공화당 대선주자로 떠오르는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번 부채한도 협정이 미 정부 지출과 관련해 별다른 효과를 가져다주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드산티스 주지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협정 이후 미국은 여전히 국가 부도를 향해 위태롭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장관은 만약 이번 협정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재앙”이 초래될 것이기에, 앞으로 한 주 동안은 미국 증시에 상당한 변동성이 생겨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산관리사 오드미넷(Ord Minnett)의 제임스 로젠버그(James Rosenberg) 어드바이저는 “(미국) 채권 시장과 주식시장 사이에는 여전히 큰 괴리가 존재한다. 채권 시장은 내년에 미국이 경기침체에 접어들 가능성이 70%로 극도로 높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회복탄력성이 강한 주식시장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