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는 미국 소비자신뢰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며, 주식시장은 미 연준 금리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US30: 일봉 차트
US30 인덱스는 아시아 및 유럽 개장시간 동안 하락했지만 미장 때는 회복세를 되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반등세의 정도가 약했던 만큼, US30 인덱스는 정오 무렵에도 여전히 -0.12% 하락한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미 연준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인해 증시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으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월요일자로 4.5%로 상승하며 2007년 10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알버트 에드워즈(Albert Edwards) 애널리스트는 이정도 국채 금리 수준은 “모든 것이 붕괴되기 직전인 2007년 10월 이후로 전무후무한” 수치임을 강조했습니다.
에드워즈 애널리스트가 언급한 ‘붕괴의 시기’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라 2007년 가을에 결국 미국의 주택 산업을 붕괴시켰던 금융위기의 도입부를 지칭한 표현입니다.
에드워즈 애널리스트는 “한편, 투자자들은 국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보여주고 있는 회복력에 놀라고 있다. 흥미롭게도 S&P 인덱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7년 10월 당시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그 당시에도 모든 것이 붕괴되기 직전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에드워즈 애널리스트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2007년 10월 당시 국제유가 또한 마치 지금처럼 배럴당 $90선 위로 ($150선을 향해 상승 중) 치솟았다. 그로부터 3개월 뒤에 모든 것이 제대로 붕괴되며 미국은 경기침체에 빠졌고, 국채 금리 및 주가는 폭락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도래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에드워즈 애널리스트는 오늘날의 은행 시스템은 그 당시와는 매우 다르며, 오늘날이 보다 안전하고 회복탄력성이 강하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인 빌 애크먼(Bill Ackman) 또한 30년물 국채 금리 상승을 예견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그 방향성으로 지속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