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들의 은행 붕괴 공포 속에서 독일 대형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새로이 심판대에 섰습니다. 다가오는 새로운 한 주 동안 하단의 가격선들을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DBK 주간 차트
도이체방크는 금요일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주봉 차트를 기준으로는 여전히 하락을 한 상황이며, 미국 주식예탁증서(ADR)상의 하방추세상으로는 $7를 목표가로 잡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최근들어 매출 목표가 26% 상승을 보이며 애널리스트들의 기존 전망치를 뛰어넘었습니다.
현재 도이체방크의 상황은 스위스 정부가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AT1 채권 보유자들의 $190억 달러어치 채권이 소멸될 상황에 처하자, 투자자들은 은행 섹터에 대해 우려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스위스의 이같은 행동(크레디트스위스 사태)을 비판했으며, 투자자들은 은행섹터를 벗어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겠습니다.
최근 은행업계 파산사태로 인해 커지는 우려
투자자들은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예금 보호 안건에 대해 말을 바꾼 이후로 미국 정부의 방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옐런 재무장관은 앞서 미국 정부가 모든 예금을 보호해줄 것이라고 말했으나, 불과 하루만에 본인의 입장을 바꿨습니다. 한편, 미 백악관 또한 시장을 진정시키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융서비스기업 하그리브스 랜드다운(Hargreaves Lansdown)의 수잔나 스트리터(Susannah Streeter) 금융 전문가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파산 여파가 억제될 것이라는 희망이 컸던 만큼, 유럽 은행주들은 새로운 문제가 도사리고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또다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리터 전문가는 “일련의 악재들이 은행 섹터를 지속 타격하고 있으며, 이같은 흐름이 빠른 시일 내에 바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빌 윈터스(Bill Winters) 스탠다드차타드은행 CEO는 크레디트스위스의 170억 달러 부채를 상쇄하기로 한 구제 협정(rescue deal)은 글로벌 은행 규제에 있어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금요일자로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