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석유 교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속에서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S&P500 인덱스가 장초에 0.73% 상승하는 등 긍정적 분위기 속에서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SPX 500 – 일봉 차트
S&P500(SPX500) 인덱스는 새해를 강세로 시작했으며, 사상 최고점 경신을 하게 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향후 몇 주 동안은 6,927선과 6,949선이 저항선 역할을 하게 되겠습니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국정을 미국 관료들로 구성된 팀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이후로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는 월요일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여기에는 베네수엘라 석유 재고량 또한 포함됩니다.
미국의 이번 행동은 남미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및 석유 소비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그간 베네수엘라산 석유를 매입해 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덧 중국에 석유를 수출하는 또 다른 국가인 이란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의 지정학적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겠습니다.
에너지 생산 기업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발레로에너지(Valero Energy)는 +9%, 할리버튼(Halliburton)과 SLB는 +7% 이상 올랐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 재개를 위해 미국 기업들이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뒤, 에너지 대기업 셰브론(Chevron)의 주가는 4% 상승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은 수 년 간의 방치 및 제재로 인해 쇠퇴를 해 왔습니다. 일부 석유산업 애널리스트들은 베네수엘라가 현재의 약 110만 배럴에 달하는 일 석유 생산량을 2~3배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다만 이는 시간이 걸릴 수 있겠습니다.
다국적 투자은행 윌리엄블레어(William Blair)의 닐 딩먼(Neal Dingmann)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석유 대기업들이 베네수엘라에 진출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며 기반 인프라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현재 상대적으로 낮은 유가 및 정치적·기타 리스크로 인해 이 같은 목표가 조기에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1월은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는 시기이며, 올해에는 AI 섹터가 준수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AI 투자에 대한 낙관론은 반도체 제조업체 및 데이터 저장소 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에는 1월 6일~9일 동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 및 AMD 최고경영책임자(CEO)들의 발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AI 섹터의 전망에 대한 명료한 발언이 나온다면, 이번 주 AI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가 더욱 힘을 얻게 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장기적인 전망은 더욱 불확실한 상황이며,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13%였던 밸류에이션이 향후 10년 동안은 3%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꺾임세가 언제 시작될지는 불확실하며, 2026년 초에는 신고점이 경신될 여지 또한 여전히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