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항선을 돌파한 일본 니케이 인덱스는 수익 매도세를 겪게 될 수 있겠습니다.
JP225: 주봉 차트
JP225 인덱스는 30,720 저항선을 뚫고 올라갔습니다. 이제 JP225 인덱스는 추가 상승을 하기에 앞서 30,720선을 향한 조정장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드반테스트(Advantest) 및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이 주가상승을 보이는 등, 칩 관련 종목들은 지난주 니케이 인덱스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크린홀딩스(Screen Holdings) 및 니콘(Nikon) 또한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JP225 인덱스는 199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6월에는 9% 가까이 상승하며 2020년 11월 이래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이와증권의 켄타로 하야시 선임 투자전략가는 “오늘의 가격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그간의 적극적인 매수세를 중단했음을 암시한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매수를 이어나가고 있기에 주가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이번 일시 하락세 이후로 니케이 인덱스는 추가 상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본 증시를 11주 연속으로 순매수했으며, 6월 10일에 마감된 주간에는 1.3조 엔($92.2억 달러)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이는 직전 주에 비해 2배가 넘는 매수세입니다.
이같은 외국인 매수세에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인 워런 버핏도 동참했는데, 워런 버핏은 일본 무역기업들에 대한 지분을 추가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워런 버핏 소유의 투자사인 버크셔해서웨이는 이토추(종목코드: ITOCF), 마루베니(종목코드: MARUY), 미츠비시(종목코드: MITSY), 스미토모(종목코드: SSUMY)에 대한 지분이 현재 평균 8.5%가 넘어가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2020년부로 일본 증시에 대한 흥미를 공개적으로 나타냈던 바 있습니다. 버핏의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 및 일본 경제에 대한 낙관론은 일본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차로 차나나 애널리스트는 “일본 증시에 대한 순풍이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차나나 애널리스트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일본 증시에 대한 지분을 늘릴 것이라는 귀띔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이를 공식화한 것은 예상보다 일찍 진행되었고 이는 일본 증시에 대한 낙관론에 추가로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투자자분들은 니케이 인덱스를 매수하기에 앞서, 추후 인덱스가 브레이크아웃 구간으로 하락하지는 않을지를 살펴보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