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은 10월에 기록했던 역대급 고점으로의 상승을 만들어 나가며 눈부신 한 해를 마무리할 전망입니다.

XAU/USD 일봉 차트
현재 금값은 $4,243~$4,380 사이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이 선들 중 하나를 시험할 수 있겠으며, 과연 어떤 선에 대한 돌파가 일어나는지에 따라 2026년의 금값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겠습니다.
내년 미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을 형성하게 될 핵심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함에 따라 금값은 매도 압박을 받았습니다. 이번주에 발표될 GDP 및 고용지표는 2026년 새해 귀금속 가격을 다시금 상승세로 이끌 수 있겠습니다.
조만간 10월, 11월에 대한 합산 고용 리포트가 발표될 예정인데,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동안 이어졌던 미 정부 셧다운 사태로 인해 데이터 수집이 부족했던 관계로 일부 핵심 세부정보가 누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비농업고용지수(NFP)는 10월에 예상되었던 감소세를 보인 이후로 11월에는 5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4.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연준 관계자들은 내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해 왔으며, 만약 관련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해줄 경우 금값은 상승할 수 있겠습니다.
오스틴 굴스비(Austan Goolsbee) 시카고 연준 총재는 동료 연준 총재들에 비해 2026년에 금리인하가 보다 많이 감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지난주 당시에 12월 금리인하를 반대한 이유는 보다 많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될 때까지 기다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주에 발표될 미국의 여러 경제 지표는 새해 금값의 출발을 결정지어줄 중대한 요인 역할을 하게 될 수 있으며, 1월에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에 의한 금 자금유입이 새로이 일어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