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영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GBP/USD 환율은 저항선 위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GBP/USD 일봉 차트
GBP/USD 환율은 최근의 1.3577 저항선 위로 상승했으며, 이 선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목할만한 핵심 선입니다.
트레이더들은 11월 말로 연기된 영국 정부의 가을 예산안에 대한 소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최근 파운드화에 대한 악재의 정도에 제한이 걸릴 예정이며, 최근의 하락세에서 추가 회복을 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최근 고용지표 수치에 대한 발표는 7월까지의 분기에 창출된 일자리 수치를 보여줄 예정이며, 참고로 직전 수치는 23만9천 건이었습니다. 실업률은 기존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고용지표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면 파운드화는 최근의 수익분을 뱉어내게 될 수 있겠습니다.
고용지표는 홍콩 시각(HKT) 기준 화요일 오후 2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익일 수요일 같은 시간대에는 영국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 수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표가 7월 +0.1%에서 8월 +0.3%로 상승을 보였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국 파운드화는 영국의 자체적인 강세 덕분이라기보다는 현재의 약달러 현상 덕분에 어부지리 강세를 얻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결정을 내리는 만큼, 미국달러의 가치에 있어서 중대한 한 주 가 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대대적인 금리인하를 원한다는 뜻을 다시금 내비쳤으며, 이를 통해 미 연준 정책회의 진행 하루 전에 추가적인 압박을 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반드시, 지금 당장, 그리고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낮추어야 한다”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임기 동안 파월 의장이 큰 폭의 금리인하를 진행하지 않고 있자, 파월 의장에 대해 반복적으로 “너무 느리다”고 비판했던 바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발 관세 정책은 금리 동결을 유발한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