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로 예정된 미국 인플레이션율 및 미 연준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EUR/USD 환율은 월요일자로 하락했습니다.
EUR/USD 일봉 차트
EUR/USD 환율은 최근들어 1.1030 저항선을 향해 상승하고 있었으나, 이후로는 1.10선을 앞두고 정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추후 EUR/USD 환율은 1.0550 지지선 범위를 향해 하락할 수도 있겠습니다.
미국 대형 은행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옴에 따라 이번주에는 미국 주식시장이 주목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최근 발생한 은행 연쇄 파산사태 이후로 대규모 은행들로 예금 피난행렬이 일어난 만큼, 이번 실적발표는 시장에 서프라이즈를 불러올 수 있겠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 또한 세계경제 전망 수정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투자자들은 3월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 발표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전월대비 기준 0.4% 상승 및 연율 5.6% 상승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3월 회의에 대한 미 연준 회의록 또한 발표될 예정이며, 투자자분들을 이를 통해 연준의 통화정책 계획을 보다 잘 파악하실 수 있겠습니다.
EUR/USD 전망
미 연준은 현재까지 공격적인 금리인상세를 펼쳐왔습니다. 다만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로 인해 금융사들이 부담을 느끼게 됨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 계획은 중단되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을 비롯한 일부 분야가 약세였음에도 불구하고, 금요일에 발표된 비농업고용지수(NFP) 수치는 미국경제가 탄탄한 상황임을 암시했고 이는 주식 매도세를 초래했습니다.
한편, 다양한 재무 데이터 및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유로지역의 경기침체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럽 증시는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2023년 첫 출발을 했으나, 은행 파산사태로 인해 올 3월에는 2020년 이래로 최악의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트레이더분들은 수요일에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그리고 연준 회의록에 대한 시장 반응을 지켜보시면 되겠습니다. 미 연준은 아직도 금리인상을 할 여력이 남아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미국달러에 추가 강세를 불러올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