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으며, EUR/GBP 환율은 저항선을 유지했습니다.
EUR/GBP 일봉 차트
EUR/GBP 환율은 0.8580선에서 저항선에 직면했고, 현재는 0.855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추후 몇 주간은 0.8500선이 다음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목요일자로 금리를 5회 연속 동결했지만, 조만간 금리인하가 다가오고 있다는 암시를 상당히 강하게 주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성명문을 통해 만약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이동하게 된다면 “현재의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줄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는 유로지역에 일어나는 일이 미국에도 일어날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중기적 인플레이션 전망을 하향 조정한 이후, 통화정책 담당자들과 경제 전문가들은 6월을 금리인하 가능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물가상승률은 3월에 추가 하락을 보였습니다. 6월은 통화정책 관계자들이 1분기 임금 관련 경제 지표의 최종본을 확보하게 될 첫 번째 달이기도 합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상승률의 모든 구성 요소 하나하나가 전부 2%까지 내려오는 것을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한 통화정책 담당자들이 최근의 지정학적 갈등 증가 이후로 국제유가가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율이 높은 상황으로 인해, 영란은행은 발언에 있어서 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추후 몇 주 동안 환율에 지속 압박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