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미국 소비자들의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코스트코 주가가 긴밀히 주목을 받을 예정입니다.
COST 일봉 차트
코스트코(COST) 주식은 $481.38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만약 현재의 하락추세가 지속된다면 $465선 아래가 지지선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쇼핑객들이 대형 재량품목에 대한 소비를 줄임에 따라, 코스트코는 매출성장 둔화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과거연도 동월대비 3월 판매량은 예상보다 약세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다만 소비자들이 선택적인 소비를 함에 따라, 식료품 소비는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부 카테고리의 느린 물가 상승률은 코스트코로 하여금 가격 인하를 통해 회원권 갱신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코스트코가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기반으로 과연 현재의 시장 역풍을 이겨낼 수 있을지에 대해 여전히 비관적인 입장이며, 이는 향후 비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한 $14.6억 달러(주당 $3.28)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몇 년간 코스트코가 이루어낸 성장은 효과적인 가격 관리, 멤버십 회원 증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인기를 얻은 코스트코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 등으로 비롯되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비즈니스 멤버십, 골드스타 멤버십을 합한 총 카드 멤버십 회원수는 작년 대비 6.2% 상승한 6,840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는 4월 0.4%만큼의 상승에 힘을 실어줄 수 있겠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효과가 지속됨에 따라 경기침체 리스크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경제 전문가들은 소비자 지출이 미국 경제를 뒷받침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욕 소재 투자은행인 씨티그룹의 앤드류 홀렌호스트(Andrew Hollenhorst)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소매판매 리포트는 소비자 지출이 수축을 하기보다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최소 일부분 기여를 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시장을 안심시키는 데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금요일에는 미국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인 만큼, 이는 소비자 시장심리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